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400억원 유상증자…"검수역량 강화"

입력 2022-04-07 09:18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400억원 유상증자…"검수역량 강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무신사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솔드아웃' 운영사 에스엘디티(SLDT)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40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에스엘디티의 주주인 무신사와 두나무가 참여했다. 무신사와 두나무의 개별 투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에스엘디티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인력 채용과 검수센터 구축, 신규 카테고리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솔드아웃은 서울 성수동에 운영 중인 검수센터 외에 상반기 내에 서울에 두 번째 검수센터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스니커즈와 의류 외에도 럭셔리·라이프스타일·테크 등의 영역에서 취급 품목을 늘리고 검수 역량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대철 에스엘디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에서 한정판 거래 문화가 건전하게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