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렌터카 업체 허츠, 스웨덴 폴스타 전기차 6만5천대 구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스웨덴의 폴스타 전기차 6만5천 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허츠는 폴스타 전기차를 향후 5년 동안 렌터카 영업용으로 사들일 계획으로, 올해 유럽과 북미 지역 매장에 폴스타 세단 모델을 우선 배치한다.
허츠는 성명에서 "폴스타 등 전기차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전기차 채택을 가속하겠다"며 "렌터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허츠는 작년 10월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구매하고 자체 전기차 충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 자동차 브랜드다.
2017년 볼보차와 중국 지리 홀딩이 설립했고, 본사를 스웨덴에 두고 있다.
폴스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폴스타는 성명을 내고 "허츠와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전기차 운전의 놀라운 경험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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