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헬스케어 기업과 '지능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추진
종근당건강·아모레퍼시픽·메디에이지와 협력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 C&C는 5일 종근당건강, 아모레퍼시픽[090430], 메디에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웰니스 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반기 개설 예정인 이 플랫폼은 SK C&C가 운영 중인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디지털 통합 플랫폼' 기반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 건강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운동 콘텐츠 추천, 피부·정신 건강 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사용자가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최대 10년치 건강검진 결과를 한 번에 보고, 건강검진 분석 자료와 자신의 생체 나이를 비교해 건강 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맞춰 추천되는 건강상품과 운동 서비스를 이용할 때 미션과 활동을 통해 사전 확보한 포인트를 할인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SK C&C는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총괄하고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는 이용자가 제공하는 건강검진 결과 분석과 생체 나이에 기반한 건강 상태 분석을 맡는다. 아모레퍼시픽과 종근당건강은 이용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 식품과 피부건강 상품 등을 추천한다.
SK C&C는 향후 사용자가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축적한 데이터와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해 주는 데이터 거래 중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이사는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맞춤형으로 만들어 국민 유산균이 된 락토핏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 C&C의 이기열 디지털플랫폼총괄은 "건강검진 사후 관리 기능을 강화해 건강 관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며 ESG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서비스 이용 데이터 거래를 통한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하는 일석 삼조 건강 관리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