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업계고 학생 무역인재로 육성해 중소기업 취업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2022년도 취업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4일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하고, FTA 실무인력이 필요한 수출 중소기업과 매칭해 주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총 395명의 학생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97명이 중소기업 등에 취업해 약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 수료생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도 2019년 120개사에서 지난해 287개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15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한다.
산업부는 기존에 무역실무 과정에 포함됐던 디지털 무역과 무역영어를 별도 과정으로 분리하고 원산지 심화 과정 등을 선택 과정으로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또한 모의무역 경진대회를 개최해 실무에 가까운 업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업 무역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직무 경험담도 공유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코트라(www.kotr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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