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글로벌 항공전문지 선정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의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ATW에서 상을 받았다.
ATW는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사업 운영,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사회·인도적 노력 등을 평가해 매년 화물 분야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화물 운송 노하우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화물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여객 운항이 급감한 상황에서 새로운 화물 노선을 개척해 작년 4분기에 화물 사업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혁신과 기민한 위기 대응을 통해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Cargo' 등 차세대 IT시스템 도입, 고객 포털 사이트 전면 개편, 항공 화물 디지털화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 및 사업 관리를 강화하면서 ATW로부터 "기술 투자 및 디지털화 측면에서 항공 화물 업계의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2년 연속 명망 있는 ATW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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