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무원 2명 인수위에 추가 파견…기획조정·보좌 업무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기획재정부 공무원 2명이 추가로 파견된 것으로 31일 파악됐다.
기재부 등에 따르면 홍두선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이 지난 21일 인수위에 파견됐다.
홍 국장은 경제1분과 등 특정 분과에 속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보좌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국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일자리기획단 총괄기획관, 기재부 기조실 정책기획관·장기전략국장·기후대응기금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올해 1월 전남도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긴 박창환 전 기재부 예산총괄과장도 파견 형식으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에 참여한다.
기획조정분과는 기재부 1차관을 지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끌고 있다.
박 부지사는 현재 전남도 소속이지만 임기를 마치면 기재부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기재부는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등 국·과장급 공무원 6명을 인수위에 파견했다.
그 밖에도 최상목 전 기재부 차관(경제1분과 간사), 박성훈 전 부산시 부시장, 조규홍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 등 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인수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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