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충전소, 생계형 LPG차량에 포인트 추가 적립…"고유가시대 상생"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SK가스[018670]와 SK에너지가 고유가로 인해 연료비 부담이 커진 생계형 액화석유가스(LPG) 차주들을 위해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LPG 차량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행복충전멤버십' 포인트 추가적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생계형 LPG 차량이 전국 SK LPG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기존 '행복충전멤버십' 포인트 적립률의 최대 6배인 3%를 적립해준다.
대상이 되는 생계형 LPG 차량은 화물용 LPG 1t(톤) 트럭 약 3만4천여대, 승합 및 퀵서비스용 약 10만여대, 어린이통학차 약 1만여대 등 전체 약 14만4천대다. 연간 약 2만km를 운행하는 봉고3 1t 트럭 기준으로 최대 7만5천원 정도의 추가 적립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LPG 충전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SK LPG 멤버십인 행복충전멤버십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SK가스 에코에너지본부 박찬일 본부장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생계를 위해 차량을 운행해야만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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