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중소기업,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8%p 높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성과 분석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영 성과가 미도입 기업보다 탁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미도입 기업 대비 도입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37.6%포인트(p)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또 매출액과 부가가치, 종업원수 증가율도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11.4%p, 23.4%p, 3.2%p 각각 높았다.
이번 결과는 2018~2019년 대·중소기업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에서 지원받은 중소기업 824곳과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2천553개를 비교해서 나온 것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도입 이전 대비 영업이익이 26.1% 늘었지만 미도입 기업은 11.5% 줄었다. 매출액은 도입 기업이 13.7% 증가했지만 미도입 기업은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주도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전자[005930] 등 32개 주관기관과 중기중앙회 등 5개 협업 기관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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