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ESG인재 키운다…대학생 아카데미·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전자[066570]는 지난 25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산학관에 있는 LG소셜캠퍼스에서 화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학생 아카데미 8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SG 대학생 아카데미는 LG전자가 대학생들에게 ESG 인식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30여명이 수료했다.
이번에 참여한 대학생 30여명은 7월까지 ESG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받는다.
LG전자는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대학생에게는 신입사원 채용 때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지난 23일에는 LG화학[051910], ㈔피피엘 등과 함께 'LG소셜펠로우' 출범식을 열고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섰다.
앞서 LG소셜캠퍼스는 LG소셜펠로우에 지원한 기업들의 공익성, 성장 가능성, 지원 타당성, LG와의 사업 연계성 등을 고려해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올해 7월에도 5개 기업을 추가 선발해 1년 동안 총 10개 기업에 대해 컨설팅, 투자유치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총 210개 기업이 LG소셜펠로우에 선발돼 약 170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컨설팅, 금융, 사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ESG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