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영 국방 "우크라군, 키이우 밖 35㎞ 마을 되찾아"

입력 2022-03-25 20:03
수정 2022-03-25 21:16
[우크라 침공] 영 국방 "우크라군, 키이우 밖 35㎞ 마을 되찾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동쪽 35㎞ 밖의 마을과 방어진지를 러시아군으로부터 도로 빼앗았다고 영국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반격하고 러시아군이 보급 지연에 물러나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트위터에 올린 일일 정보 업데이트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초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호스토멜 비행장을 향해 서북쪽으로 러시아군을 계속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부에서는 물류 문제와 우크라이나 저항으로 러시아군의 전진 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흑해 항구인 오데사를 향해 서쪽으로 움직이면서 남부 요충지 미콜라이우는 우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전날 밤 업데이트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장악한 지역의 물류 시설을 계속 겨냥할 것 같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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