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720대 보합권…외인·기관 순매도(종합)

입력 2022-03-25 09:34
코스피, 장 초반 2,720대 보합권…외인·기관 순매도(종합)

코스닥 지수 930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3%) 내린 2,728.9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7포인트(0.41%) 오른 2,740.83에 개장한 뒤 2,720대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28억원, 1천5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천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93%)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9.82%)가 인텔(6.94%)과의 파운드리 협력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가 급등했고 더불어 마이크론(3.38%), AMD(5.80%)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13% 상승했다.

전날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2% 넘게 하락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8만7천명으로 집계돼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경제 지표도 투자 심리 회복에 기여햇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며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경제 지표들이 양호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4.53%)과 삼성SDI[006400](2.26%)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14%), SK하이닉스[000660](-0.83%), 네이버(-1.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3%), 카카오[035720](-0.48%), 현대차[005380](-0.85%), LG화학[051910](-1.13%)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 철강금속(-0.79%), 전기가스업(-0.73%), 운수·창고(-0.79%)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64%), 의료정밀(0.76%), 건설업(0.46%)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39%) 오른 935.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19포인트(0.56%) 오른 936.94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억원, 1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70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에코프로비엠[247540](0.99%), 엘앤에프[066970](2.26%), 카카오게임즈[293490](0.27%), 셀트리온제약[068760](0.51%) 등이 오름세인 반면 펄어비스[263750](-0.56%), 위메이드[112040](-0.93%)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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