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국산 콘텐츠에 한글 자막 제공 확대

입력 2022-03-23 09:46
올레tv, 국산 콘텐츠에 한글 자막 제공 확대

유료방송 최초 직접 자막 제작…연말까지 2천300편 적용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서비스 올레tv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에 한글 자막 제공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2016년부터 시청각 장애인의 시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배리어프리' VOD를 제공해왔고, 최근 시청 환경과 수요의 다양화에 따라 자막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이를 위해 KT는 유료방송 서비스 최초로 자막을 직접 제작하기로 했다.

새로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콘텐츠는 '킹메이커', '특송' 등 영화 33편과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 드라마 200여편이다.

앞으로 올레tv에서 새로 서비스하는 인기 한국 영화와 한국 드라마 VOD는 한글 자막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등 연말까지 2천300편의 콘텐츠로 자막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최고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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