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2,730대 회복(종합)
기관·외인 순매수…코스닥지수 930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26포인트(1.02%) 오른 2,737.7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2포인트(0.63%) 오른 2,727.12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5억원, 2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99억원 순매도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95%)가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7.91%)는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로 급등했고 알파벳(2.77%), 애플(2.08%), 아마존(2.10%)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공격적 발언,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지수 하락 요인에도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증시 호조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005930](0.85%), LG에너지솔루션(1.26%), SK하이닉스[000660](0.40%), 네이버(1.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카카오[035720](1.41%), 현대차[005380](1.73%), 삼성SDI[006400](1.38%), LG화학[051910](1.52%), 기아[000270](1.54%)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하이스틸[071090](29.95%), 부국철강[026940](25.75%), 문배철강[008420](22.74%), 동일제강[002690](22.63%), 포스코강판(20.37%) 등 철강주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에 업종별로도 철강금속(3.86%)이 특히 강세를 보였고 은행(1.86%), 통신업(1.71%), 서비스업(1.22%)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2포인트(0.85%) 오른 932.4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51%) 오른 929.35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18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3.86%), 엘앤에프[066970](3.63%), 천보[278280](2.06%), 카카오게임즈[293490](3.06%), 위메이드[112040](2.82%), 펄어비스[263750](1.69%) 등 2차전지주와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1.52%)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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