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곡물가 급등에 사료주 강세

입력 2022-03-21 15:53
[특징주] 곡물가 급등에 사료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21일 사료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한일사료[005860]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천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사료[016790](29.95%)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미래생명자원[218150](22.36%), 선진[136490](14.95%), 대주산업[003310](12.88%), 팜스토리[027710](10.39%) 등 다른 사료 관련 주들도 급등했다.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밀 가격은 21%, 보리는 33% 급등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식량과 비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 세계 곡물 시장 점유율은 밀이 27%, 보리가 23%일 정도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비중이 크다.

최근 북미 6위의 철도업체인 캐나디언 퍼시픽 철도의 운영 중단 등으로 비료 공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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