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코하이젠과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위해 '맞손'

입력 2022-03-18 17:59
한수원, 코하이젠과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위해 '맞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수소 공급 전문기업인 코하이젠과 수소 에너지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이 수소 생산과 충전이 같은 장소에서 이뤄지는 제조식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업무협약의 골자다.

한수원은 충전소 내에서 연료전지 발전 등을 통해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코하이젠은 이를 갖고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수소를 튜브트레일러 등을 통해 충전소로 공급하는 과정이 줄어 편리하다.

한수원은 이를 통해 수소 차량 보급에 필수인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메가스테이션 등 수소충전소와 연계한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메가스테이션은 전기수소차 충전, 미래차 전시·체험, 차량 정비 기능 등을 갖춘 미래형 문화복합시설이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코하이젠과 협력해 수소차량 보급의 선행 조건인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 사회를 앞당기고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