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용대출 신청도 AI 은행원에게"

입력 2022-03-18 10:53
신한은행 "신용대출 신청도 AI 은행원에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한은행은 AI(인공지능)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 종류를 신규 예·적금, 신용대출 신청, 예금담보대출 신청 등을 포함해 40여 가지로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대(對)고객 서비스에 투입된 AI 은행원은 지금까지 디지털 데스크 등에서 안내, 계좌 조회·이체, 예·적금 통장 개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처리 업무 범위가 크게 넓어진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영업점 직원이나 디지털 데스크의 화상상담직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AI 은행원을 통해 통장 개설, 상품 가입, 대출 신청 등 금융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며 "AI 은행원을 서소문, 한양대학교 등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지점을 중심으로 40여 개 지점에 배치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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