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달 20∼22일 보아오포럼 개최…주제는 감염병과 세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포럼이 다음 달 20~22일 중국 하이난의 보아오에서 열린다.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17일 '감염병과 세계 : 세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공동의 미래를 구축하자'라는 주제로 올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계·재계·학계의 지도급 인사를 초청해 감염병 이후 아시아와 세계 발전 계획을 논의하고, 친환경 발전·혁신발전·포용발전·협력발전에 초점을 맞춰 세계 단결과 협력을 추진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보아오포럼 사무국은 지난 1월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감염병, 세계 경제,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 디지털 경제, 국제협력, 아시아 지역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바오둥 포럼 사무국장은 "올해 포럼은 규모가 크고 품격이 높으며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경험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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