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속도 줄여 보행자 사고 줄인다…국토부, 안심도로 공모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경찰청과 함께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제3회 안심도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심도로는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의 속도를 줄이도록 고안된 '교통 정온화'(Traffic calming)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뜻한다.
2회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능곡지구가 교통 정온화 사업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당 사업에는 수목형 중앙분리대와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 등 교통 정온화 기법이 적용됐다.
3회 안심도로 공모전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부문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설계·운영사례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선정하고, 총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한국도로협회 홈페이지에서 6월 3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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