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등 68곳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 선정

입력 2022-03-10 17:25
부산 서구 등 68곳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 선정

4년간 총 1천50억원 국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신규 대상지 68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올해 신규 사업대상지는 도시 10곳, 농어촌 58곳이며 시·도별로는 전남 15곳, 경남 11곳, 경북 10곳, 충북·전북 각 9곳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산시 서구, 경기도 여주(가남읍)·이천(율면)·의정부(고산동)시, 강원 원주(부론면)·삼척(도계읍)시 등이 선정됐다.

이들 대상지에는 올해 약 10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총 1천5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시는 약 30억원, 농어촌 지역은 약 15억원의 예산을 각각 받는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포함한 주택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상·하수도비 정비를 비롯한 생활 인프라 확충 작업을 시행한다.

균형위는 분야별 전문가를 동원해 각 지역에 사업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균형위 관계자는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노후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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