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소공연 "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야"

입력 2022-03-10 10:53
[윤석열 당선] 소공연 "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길고 긴 코로나19 영업 제한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새로운 정부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체감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완전한 손실보상과 대규모 지원안 마련을 위해 5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 수립과 부채 탕감 등의 정책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무의미해진 거리두기 방역 방침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영업 제한 철폐를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지원금 최대 1천만원 지원과 함께 100% 손실보상, 보상 하한액 인상 및 소급방안 마련, 대대적인 채무 재조정 등 강력한 소상공인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며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지난달 국민의힘과의 정책 협약식에서는 손실보상법 개정,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최저임금법 개정 등의 정책과제를 전달했고 국민의힘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런 약속을 반드시 현실로 이뤄내 소상공인 완전 자립의 기틀을 구현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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