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LH, 이재민용 긴급 주거지원 이어 성금 2억원 기탁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 등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생필품 등 이재민 구호물품을 마련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H는 또 지난 6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긴급 주거지원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울진군과 동해시에 현장 대책반을 설치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현준 LH 사장은 전날 울진군 주민 임시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만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 사장은 또 동해시의 이재민 긴급 지원 주택으로 사용되는 LH 매입임대주택 등 현장을 방문해 내·외부 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정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주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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