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경기 도중 관중 유혈 난투극…"최소 22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5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한 축구장에서 경기 도중 관중끼리 유혈 난투극을 벌이면서 최소 22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싸움은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열린 케레타로와 아틀라스 간 경기 후반 18분께 관중석에서 발생했다. 두 팀의 팬들은 편이 나뉘어 결렬하게 패싸움을 벌였다.
관중석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그라운드까지 번져 경기는 취소됐고 선수들은 대기실로 몸을 피해야만 했다.
지역 당국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22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이다"라고 밝혔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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