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X 서비스 제공…터키 1위 통신사와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2-03-03 10:36
KT, DX 서비스 제공…터키 1위 통신사와 양해각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KT[030200]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터키 1위 통신사업자 투르크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T는 이를 계기로 자사의 다양한 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터키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사업 개발 협력을 5G,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로봇,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미디어 서비스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2016년 투르크텔레콤에 기가LTE 솔루션을 제공했고, 투르크텔레콤은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4.5G LTE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오밋 오랄 투르크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KT와 투르크텔레콤은 양 국가에서 최초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급하는 등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이번 협력을 통해 5G 기반 미래 기술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투르크텔레콤과의 다각적 협력으로 디지코 KT의 DNA를 터키에 소개하고 제휴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며 "투르크텔레콤과 협력해 KT의 DX 역량을 터키 시장에 맞게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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