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단일화에 윤석열·안철수 테마주 급등…이재명주 급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선언에 3일 장 초반 두 후보 테마주로 엮이는 종목이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윤 후보 테마주 가운데 노루홀딩스우는 전 거래일보다 29.29% 치솟은 6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또 덕성우(22.11%), 노루페인트우(19.11%), 삼부토건(18.31%), NE능률(15.73%), 희림(15.10%), 덕성(13.5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053800]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9.24% 상승한 7만2천100원에 거래됐다.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6.86%)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테마주는 약세다. 이 후보의 탈모 공약 관련주로 연초에 급등한 TS트릴리온은 현재 8.98% 하락했다.
아울러 이스타코(-12.64%), 형지엘리트(-9.89%), 오리엔트정공(-7.62%) 등 이 후보 테마주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인다.
이날 개장 전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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