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숄츠와 통화…"우크라 영공 폐쇄 등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통한 우크라이나 상공 폐쇄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숄츠 총리와의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우크라이나 상공 폐쇄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작업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동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폭격 우려를 고려해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항공기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고려해야 할 때"라며 "국제 사회가 러시아 미사일과 비행기, 헬기 비행에 대한 전면 폐쇄를 검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통해 러시아 공군기들의 우크라이나 상공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엔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서명하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면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특별절차를 통해 즉시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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