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헝가리 "우리 영토 통한 무기 이전 불허"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헝가리 외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자국 영토를 통한 치명적 무기의 이전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시야르토 페테르 장관은 페이스북에 헝가리와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헝가리와 헝가리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옆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관여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럽연합(EU)의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 지원에 4억5천만 유로(약 6천60억원)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헝가리는 EU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국이지만,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는 그간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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