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기업 FRT와 투자협약…"신사업 발굴"

입력 2022-02-25 09:52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기업 FRT와 투자협약…"신사업 발굴"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웨어러블 로봇 전문업체 에프알티(FRT)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관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근력 증강을 위해 신체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중량물을 다루는 건설·제조·물류 등 각종 산업 현장과 소방·군사 등 특수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미래 산업 중 하나다.

대한전선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분야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건설 현장과 제조 및 토목현장 등에서 웨어러블 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에프알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측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 안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웨어러블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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