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드론쇼 코리아'서 UAM 체험존 운영…무인기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전시회에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기, 다목적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 등을 전시했다.
대한항공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체험 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관제 기능을 담당하는 교통관리사업자, 비행 계획 수립과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는 운항사, UAM 조종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26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카고 드론'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통해 자동 비행과 원격 조정이 가능한 카고 드론은 최대 비행 속도 시속 150㎞, 적재하중 250㎏의 중형급 드론이다
대한항공은 비행체와 탑재 모듈을 분리·개발해 민·군용 물자 수송부터 감시·공격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전시회에서 이노뎁[303530]과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플랫폼 솔루션 사업화',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UAM과 드론의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스텔스 공격 무인·유인 전투기와 유·무인 복합 편대기 등의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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