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순천향대서울병원, 인공지능으로 퇴원환자 건강관리

입력 2022-02-23 09:19
SKT-순천향대서울병원, 인공지능으로 퇴원환자 건강관리

7월부터 AI 기반 돌봄콜 제공…환자상태 파악·외래일정 확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3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순천향대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T와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퇴원 환자의 수술 경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돕거나, 검사 일정을 안내하고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AI 기반 돌봄콜은 SKT의 '누구 비즈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SKT는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의료기관과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호 SKT ESG 추진담당은 "SKT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거점 병원과의 비대면 환자 돌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SKT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환자 돌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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