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일촉즉발] 영국, 러시아 은행 5곳·개인 3명 경제제재(종합)

입력 2022-02-22 22:54
[우크라 일촉즉발] 영국, 러시아 은행 5곳·개인 3명 경제제재(종합)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러시아 은행 5곳과 개인 3명을 제재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로시야 은행 등이 들어가고, 개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기업인인 겐나디 팀첸코 등 초부유층 자산가들이 있다.

팀첸코는 로시야 은행의 주요 주주이다. 영국은 로시야 은행이 크림반도 합병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대를 보내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존슨 총리는 "이것은 우리가 준비한 제재 공세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면 침략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으며, 세계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제재가 준비돼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의원들은 러시아 재벌을 영국에서 추방하고 러시아 자금을 런던 금융시장에서 빼내는 등 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존슨 총리 대변인은 앞서 외무부가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총리 대변인은 독일의 노르트 스트림-2 사업 승인 절차 중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이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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