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수소충전소·주배관 건설현장 안전점검

입력 2022-02-22 10:03
수정 2022-02-23 16:05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수소충전소·주배관 건설현장 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 건설공사와 동내∼경산 주배관 건설공사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채희봉 사장은 지난 10일 이들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협력업체를 비롯한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주배관 및 배관이설 건설 현장 협력업체 근로자의 중대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사가 위탁·운영하는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체험교육에도 직접 참여했다.

체험형 안전 교육은 과거 주입식 집체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근로자가 가상현실(VR)을 통해 작업별 위험 요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구축해 인프라가 부족한 건설 현장을 이동하면서 연간 3천500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 내에 당진생산기지 건설 현장에 연 6만명의 근로자를 교육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개설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중대재해 예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채 사장은 "안전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올해가 안전관리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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