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공무원 3천814명 선발…코로나 대응 구급대원 중점보강

입력 2022-02-21 12:00
올해 소방공무원 3천814명 선발…코로나 대응 구급대원 중점보강

이달 24일부터 원서접수…4월 9일 필기시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소방청은 올해 전국에서 소방공무원 3천814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하고 이달 24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채용 인원 가운데 공개경쟁채용은 1천947명, 경력경쟁채용은 1천867명이다.

공개경쟁채용 인원 가운데 남성은 1천820명(93.5%), 여성은 127명(6.5%)이다.

경력경쟁채용 인원은 구급 1천18명, 구조 397명, 항공 40명, 화학 33명 등 28개 전문분야에서 1천867명을 뽑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급 대원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171명 늘었다.

경력경쟁채용의 경우 성별로는 남성 1천358명(72.7%), 여성 304명(16.3%), 성별 미구분 205명(11.0%)이다.

공개경쟁채용은 모두 소방사(9급 상당) 계급이다. 경력경쟁채용은 법무 분야(변호사) 소방경(6급 상당) 7명 등 소방사보다 상위 계급으로 총 68명을 채용한다.

원서는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소방청이 운영하는 '119고시'(http://119gosi.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4월 9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 땐 체력시험, 인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을 거쳐 7월 29일 최종합격자가 공고된다.

또 올해부터는 변경된 시험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의 필수과목이던 국어와 선택과목 중 사회, 과학, 수학이 제외됐고, 기존에 선택과목이던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이 필수과목이 됐다.

채용시험 관련 문의는 소방청 교육훈련담당관(☎ 044-205-7287∼7294) 또는 각 시·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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