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최대 실적' HMM, 4개월만에 3만원 돌파(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최근 역대 최대 실적 발표 이후 강세인 HMM[011200]의 주가가 21일 3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보다 1.69% 오른 3만100원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올랐다.
종가 기준 3만원대를 기록한 건 작년 10월 19일(3만원) 이후 4개월만이다.
HMM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간 주가는 20.4% 올랐다.
HMM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52.2% 증가한 7조3천775억원으로, 연간 기준 창사 이래 최대였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송 업종에서는 리오프닝 기대감과 물류대란 수혜가 공존하는데 지금은 공통으로 가격을 올리기 유리한 환경이라는 점이 특히 부각되고 있다"며 "화물운임 강세는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HMM은 1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벌써 걱정하기엔 아시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미주 항만 노사 갈등 등 정상화를 지연시킬 변수들이 여전히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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