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과기공동위 첫 개최…생명공학·탄소중립 협력 모색

입력 2022-02-18 08:00
수정 2022-02-18 09:51
한-콜롬비아 과기공동위 첫 개최…생명공학·탄소중립 협력 모색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8일 콜롬비아 과학기술혁신부와 '제1차 한-콜롬비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과기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지난해 8월 개최된 우리나라와 콜롬비아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양국의 과기정책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김성규 국제협력관과 콜롬비아 과학기술혁신부 호세 마누엘 루케 곤살레스 차관이 수석 대표로 참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 정부의 제4차 과학기술 기본계획(2018∼2022)과 과기정통부의 올해 중점 투자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콜롬비아는 자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소개한 뒤 양국 간의 과학기술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강조했다.

양국은 생명 연구 자원의 효율적 관리·활용 방안과 탄소중립 이행 방안인 수소에너지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동위는 양국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과학기술 협력의 테두리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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