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베트남에 1조1천억원 투자해 공장 증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9억2천만달러(약 1조1천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베트남 정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삼성전기가 타이응우옌성 공장의 인쇄회로기판(PCB)과 다른 휴대전화 부품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투자로 삼성전기의 현지 투자액도 총 22억7천만달러(약 2조7천178억원)로 늘어났다고 베트남 정부는 소개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에 상대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생산지역 다변화와 중국에 대한 의존도 축소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구 9천800만명인 베트남의 2차 접종률은 76%를 넘어선 상태로 누적 확진자는 257만명, 사망자는 3만9천명 수준이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