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가격도 올랐다…풀무원·CJ제일제당·대상 모두 인상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풀무원[017810]과 CJ제일제당[097950]이 최근 원재료비 인상 등을 이유로 두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풀무원은 지난 10일 수입콩 두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구체적으로 '부침두부 290g'은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7.4%, '찌개두부 290g'은 1천250원에서 1천350원으로 8% 각각 올랐다.
오는 17일부터는 대형마트에서 묶음 단위로 판매되는 '풀무원 국산콩 투컵 두부 600g'도 5천690원에서 5천950원으로 4.6% 인상된다.
CJ제일제당도 지난 3일 자사 두부 제품 브랜드 '행복한콩'의 수입콩과 국산콩 두부 가격을 각각 8%, 7% 인상했다. '국산콩두부 찌개용 300gx2'는 4천980원에서 5천290원으로, '양념이 잘배는 찌개두부 300g'은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올랐다.
'종가집 두부'를 판매하는 대상은 내달께 두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품목과 인상 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 업체는 콩을 비롯한 원재료,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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