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꼬막 고를 땐…"껍질 윤기·선명한 주름골 확인하세요"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겨울철이 제철인 꼬막을 고를 때는 껍질에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한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꼬막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과 꼬막류를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로 나뉘는데, 크기는 참꼬막이 가장 작고 새꼬막, 피조개 순이다.
그중 참꼬막은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다.
새꼬막은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2배가량 더 많다.
피조개는 붉은 조갯살을 갖고 있으며, 주름골이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도 나머지 꼬막류보다 크다.
피조개는 회나 초밥 등 날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지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을 때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꼬막류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 차례 씻어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부어 해감한다.
꼬막류를 삶는 중에는 한쪽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끓어오를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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