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간편결제 경쟁 가세…'핀페이' 출시
"온라인 결제 단계 축소…빅테크와 달리 가맹점 수수료 무료"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현대카드가 '핀페이'(PIN Pay) 서비스를 10일 공개하며, 간편결제 경쟁에 가세했다.
핀페이는 온라인 결제의 시간·단계를 줄인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기존 카드사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온라인 쇼핑 결제를 할 때 카드사 앱을 경유해야 하는 것과 달리 핀페이는 쇼핑몰에 탑재된 기능을 선택하고 결제할 카드를 골라 개인인증번호(핀)만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현대카드 핀페이 서비스가 탑재된 이커머스는 온라인 편집숍 '29CM'로 작년 12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카드는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핀페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빅테크'의 페이와 달리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제공해 가맹점과 '상생' 취지를 살릴 것이라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빅테크의 페이 서비스는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보다 높아 논란이 되는 부분이다.
현대카드는 핀페이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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