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작년 영업이익 503억원…재작년보다 42.2% 감소

입력 2022-02-09 17:52
HK이노엔 작년 영업이익 503억원…재작년보다 42.2% 감소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HK이노엔[195940](HK inno.N)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3억원으로 2020년보다 4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판매가 줄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매출액은 7천698억원으로 재작년보다 28.6% 증가했고,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10.5%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천억원을 넘어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매출 증대와 HPV(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백신 '가다실' 등 한국MSD 백신 7종 도입에 힘입은 것이다.

올해 HK이노엔은 케이캡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한국MSD 백신 매출을 안정 궤도에 올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액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내실 있게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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