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자동차 전문지 시상식서 22개 모델 수상
'브랜드 최다 수상' 현대차 11종…기아 6종·제네시스 5종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에서 주요 모델들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11개, 기아[000270] 6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2개 모델이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세단,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등을 대상으로 시승·전문 평가를 시행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에는 400개가량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그룹별 수상을 보면 폭스바겐그룹이 24개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그룹은 2위에 올랐다. 브랜드 기준으로는 현대차와 BMW가 11개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엑센트, 엘란트라 N, 벨로스터 N, 쏘나타 등 11개 모델이 수상했다.
기아는 쏘울,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리오, K5 등 6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G70, G80, G90 등이 수상하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주요 모델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다 수상을 달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48만9천118대를 판매했고, 올해 1월에도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한 9만3천99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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