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 이달 중 화상 회담…北미사일 대응 논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한미일 국방장관이 이달 중 화상 회담을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국방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 4일 전화 협의를 통해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서욱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중순 하와이에서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회담을 연기한 바 있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2019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한편,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오는 10일 하와이에서 대면 회담을 열고 지난달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2일에는 한미일 외교장관도 하와이에서 대면 회담을 하고 북핵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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