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맵·QR, 점심시간에 또 먹통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카카오[035720]의 지도, QR 체크인, 뉴스 서비스 등이 3일 낮 오류로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 맵'이 멈췄다.
목적지 경로를 검색하면 '데이터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등 경고 문구만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 맵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 T'의 기본 길 안내 도구로 쓰이기에 일부 이용자와 기사가 불편을 겪었다.
한 카카오T 기사는 연합뉴스에 "대형차 서비스 '카카오 벤티'는 호출로만 운영하는데 시스템이 수시로 먹통이다. 카카오에서 진정한 사과와 보상은 외면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맵은 한 달여 전인 작년 12월 17일에도 한파 속에 2시간 가량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방역 패스 용도로 쓰이는 카카오 QR 체크인도 이날 점심 피크시간대에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 측은 "현재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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