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장 후보군 압축…함영주·박성호·윤규선 등 5명

입력 2022-01-28 18:57
하나금융 회장 후보군 압축…함영주·박성호·윤규선 등 5명

외부후보 이성용·최희남…김정태 회장 10년 만에 자리 내줄 듯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후보군을 5명으로 추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를 거쳐 하나금융그룹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최종 후보군을 내부 후보 3명,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현 회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일에 임기가 종료된다. 김 회장이 최종 후보군에서 빠짐에 따라 2012년 김 회장이 그룹 회장에 선임된 이후 10년 만에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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