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LG엔솔과 전기차 배터리 진단서비스 시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롯데렌탈[089860]은 보유 전기차를 대상으로 차량 단말기를 기반으로 한 배터리 데이터 수집 및 배터리 진단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롯데렌탈 전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테스트(시험)를 진행해 내년까지 최소 4천대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해 4월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까지 최소 4천대 이상의 보유 전기차를 대상으로 배터리 상시진단 관련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은 배터리 상시 진단·평가·인증, 긴급 충전 서비스, 전기차 정비 서비스 차별화 등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분리 렌털사업 등의 협력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렌탈은 "전기차 배터리 렌털 사업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탈부착 시장 형성 시 신규 배터리를 렌털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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