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인공지능으로 신약 후보물질 3종 도출
닥터노아 AI 플랫폼 기술 활용…1년 2개월만의 성과
비알콜성지방간염·특발성폐섬유화증 후보물질 발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닥터노아바이오텍의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2종과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1종 등 총 3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닥터노아는 문헌 정보와 유전체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AI 플랫폼 '아크'를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20년 11월 닥터노아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단계를 거쳐 1년 2개월 만에 3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이수민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AI 기술을 통해 효과는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었다"며 "전통적 연구 방식과 비교해 후보물질 도출에 드는 기간과 노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새롭게 도출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특허 등록을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실험실 차원의 평가, 분석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후속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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