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 기반 투인원 '서피스 프로8' 국내 출시
서피스 고3 LTE·랩탑 스튜디오·프로X 와이파이 등 새 서피스 시리즈 공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25일 윈도11 기반 투인원(2-in-1) 디바이스 서피스(Surface) 프로8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서피스 프로8이 노트북 성능에 태블릿의 휴대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출시를 밝혔다.
이 제품은 일하는 장소 등 물리적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 유연성이 높은 근무 형태인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서피스 프로8은 얇아진 베젤로 세련된 디자인과 더 커진 화면, 빨라진 속도로 워크로드(주어진 시간 안에 컴퓨터 시스템이 처리해야 하는 작업량)가 많은 전문가에 유용하며, 높은 업무 생산성뿐만 아니라 여가를 위한 게임 환경까지 제공한다고 한국MS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와 i7-1185G7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고성능·고효율 모바일 PC 인증제도인 인텔 이보(evo) 플랫폼 인증을 서피스 프로 제품 최초로 획득했다. 최대 1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성능을 오랫동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MS는 이날 서피스 고3,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 서피스 프로 X 와이파이 등 윈도 11 기반 새 서피스 시리즈도 소개했다.
무게가 544g에 불과한 서피스 고3는 강력한 휴대성으로 재택 업무, 원격학습, 영상 시청, 게임,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고2(8세대 인텔 코어M) 대비 13% 빠른 성능을 가진 10세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 최장 1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서피스 고 3 LTE 모델은 상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서피스 랩탑 스튜디오는 전문가들의 원활한 디자인과 렌더링 작업을 돕는 쿼드 코어 구동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대 32GB 램,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를 탑재했다. 비즈니스용에는 추가 옵션으로 A2000 dGPU가 장착된다.
14.4인치에 최대 120㎐ 주사율의 터치스크린에서 콘텐츠를 정확한 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재생 시 돌비 비전을 통해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다음달 8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오는 3월 8일 공식 출시된다.
와이파이 단독 지원 옵션의 서피스 프로X는 두께가 7.3㎜, 무게가 774g으로 비교적 얇고 가벼우면서도 13인치의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와 3:2 화면 비율을 통해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 대상(B2B)으로는 11일에 출시됐으며, 소비자 대상 출시일은 미정이다.
조용대 한국MS 서피스 비즈니스 총괄팀장은 "오늘 한국에서 선보인 서피스 시리즈는 누구나 어디에서든 업무, 협업, 여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의 디바이스"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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