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비영리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가 기관 모집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아산나눔재단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설립 10년 이내의 성장 단계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올해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과 조직의 빠른 성장을 준비하는 신생 비영리 조직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선정 기관 수를 늘리고 모집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설립 10년 이내의 비영리 임의·민간 단체와 사단 및 재단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비롯해 비영리 조직 내 사내벤처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비영리 스타트업에는 이들이 사회적 임팩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 지원금이 최대 6천만원까지 제공되고, 그로스 해킹·퍼포먼스 마케팅·온라인 캠페인·데이터 분석·후원자 관리·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파트너가 자문해 준다.
또 조직의 재무 및 사회적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성과지표 체계를 개발하도록 돕는다. 아산나눔재단에서 마련한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한편 법률·세무 등 전문 서비스 연계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2월 22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에서 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발팀이 발표된다. 선발된 조직은 4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뉴웨이즈', '더블유앤씨', '사단법인 아디' 등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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