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그룹, 데이터 융합 '디지털라이프 데이터댐' 출범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신용평가회사 나이스(NICE) 그룹은 계열사 NICE평가정보[030190], NICE지니데이타를 주축으로 데이터 산업 선도를 위한 '디지털라이프 데이터 댐'을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라이프 데이터 댐은 민간이 주도하는 데이터 융합 협업 체제다.
이를 위해 NICE평가정보는 전 국민 신용 데이터와 업권별 대표기업 간 데이터를 결합하고, 대안 평가모형 개선 및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지수 개발 등을 추진한다.
NICE지니데이타는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축적한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석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여기에는 LG유플러스[032640], NH농협은행, KB국민·롯데카드·하나카드, LG전자[066570] 등과 메타버스(바이브컴퍼니), 공공(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경찰대학), 정보보호기술(크립토랩), 빅데이터컨설팅(NICE지니데이타) 부문 업체들이 참여한다.
참여사들은 올해 상반기 중 데이터 가명 처리를 완료하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발생한 각종 사회현상 등에 기반한 고객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연내에는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추가적인 적용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재현데이터, 동형암호 등 강화된 프라이버시보호 기술도 공동 연구한다.
앞으로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의 업종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고객분석, 마케팅 전략 모델, ESG 지수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NICE지니데이타 측은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 경험을 확장하며 다양한 활용사례를 도출할 계획"이라며 "메타버스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참여사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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