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손님맞이 돌입…오늘부터 미디어센터 상시운영

입력 2022-01-24 10:54
베이징올림픽 손님맞이 돌입…오늘부터 미디어센터 상시운영

27일 정식 문 여는 선수촌에는 23일 각국 선발대 입촌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4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2월4일)을 11일 앞둔 가운데 중국은 본격적인 손님맞이 태세에 돌입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대회 기간 전 세계 취재진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메인미디어센터(MMC)가 지난 4일 시험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24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를 가동한다.

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국가체육장(일명 냐오차오<鳥巢·새둥지>)의 북쪽에 위치한 MMC는 국가회의센터(베이징시 차오양구)에 마련됐다. 주로 활자 매체 기자들이 사용할 메인프레스센터(MPC)와 방송 매체들이 쓸 국제방송센터(IBC)를 포함해 총 사용면적이 21만1천㎡에 달한다.

MPC와 IBC에서 약 1만5천 명의 전 세계 매체 종사자들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베이징과 장자커우(張家口), 옌칭(延慶) 등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3개 지역의 선수촌은 27일 정식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23일 미리 도착한 각국 선수단 선발대를 맞이했다.

베이징 선수촌에는 중국을 포함해 21개국 선발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표단이, 옌칭 선수촌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등 6개국 선발대 13명이 각각 입촌했다고 인민일보 계열 런민즈쉰(人民資訊)이 보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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