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피하주사 기술 적용 통증 완화제 임상시험 첫 투여

입력 2022-01-19 18:34
알테오젠, 피하주사 기술 적용 통증 완화제 임상시험 첫 투여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꾸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 '테르가제'(Tergase)의 국내 임상시험에 돌입해 첫 환자 투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허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연구(pivotal study)로, 한 번만 성공하면 추가 임상 없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서 건강한 성인 257명에게 테르가제를 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한다.

알테오젠은 이번 임상시험이 끝나는대로 품목허가를 받아 연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다. 이를 적용한 테르가제는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통증 완화 등에 사용된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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